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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채석장에 산림레포츠장… 군포엔 저탄소 체험 둘레길

입력 | 2021-06-03 03:00:00

경기, 정책공모사업 대상 선정




경기 양평군은 2023년까지 170억 원을 들여 용문면 산에 방치된 폐철도 자갈 채석장 부지를 산림레포츠장으로 조성한다. 군포시는 내년까지 물류기지와 산업단지 주변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스마트그린방음터널과 저탄소 체험 둘레길을 만든다.

경기도는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21, 경기 퍼스트’에서 양평군과 군포시가 부문별 대상을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이용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정책공모사업은 600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걸고 시군이 재정 부담 없이 대규모 숙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올해 정책공모에는 대규모 사업 20건, 일반 규모 사업 9건 등 모두 29건이 접수됐다. 전문가 그룹의 예비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11건의 정책을 선정했다.

대규모 사업 부문은 양평군의 ‘경기 라온 에코 포레스트 Y-클라이밍 에코 파크 조성사업’이 대상으로 선정돼 100억 원이 지급된다. 최우수상은 복합체육시설을 짓는 하남시의 ‘삼·위·일·체 한지붕 세가족 건강한 동행 with 경기사업’이 뽑혀 80억 원을 지원한다.

일반 규모 사업 부문은 군포시의 ‘경기 희망에코마을 조성사업’이 대상을 받아 60억 원이 지급된다. 최우수상은 환승주차장 등을 만드는 의왕시 ‘경기의왕 교통문화복합시설, 모(모두의) 락(樂) 조성사업’이 선정돼 50억 원을 준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