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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후 먹는 해열제, 타이레놀 말고도 많아요”

입력 | 2021-06-03 03:00:00

약사회, 타이레놀 품귀에 홍보
“같은 성분 계열 70여종 복용 가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면서 약국, 편의점 등에서 해열 진통제인 ‘타이레놀’ 품귀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2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최근 약국마다 타이레놀을 사려는 백신 접종자가 줄을 잇고 있다. 일부 접종자가 고열 발생의 불안감 탓에 필요 이상으로 많은 제품을 구입하면서 약국과 편의점에서 타이레놀 품절 사태까지 나타나고 있다.

약사회에 따르면 타이레놀과 같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계열의 해열제는 70여 종에 이른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고열이 날 때 사용하면 된다. 약사회는 이 같은 정보를 담은 포스터를 2일 전국 약국에 배포했다. 포스터에는 ‘일부 품목 품절이어도 안심하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허가한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70여 개나 됩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최근 식약처도 타이레놀을 포함한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해열진통제 70개 제품을 안내하는 별도의 자료를 발표했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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