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수뇌부-외교안보 당국자와 회동

주한·주일미군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미군 전력을 총괄하는 존 애퀼리노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해군 대장·사진)이 3일 방한한다. 4월 말 취임한 애퀼리노 사령관이 한국을 찾는 것은 처음이다.
군에 따르면 애퀼리노 사령관은 3일 전용기편으로 방한해 서욱 국방부 장관과 원인철 합참의장 등 군 수뇌부와 외교안보 관계자들을 잇달아 만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신임 사령관으로서 취임 인사를 전하고 북핵 문제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태평양사령부도 2일 애퀼리노 사령관이 방한 기간 한국 정부의 주요 당국자들을 만나 미국의 철통(ironclad)같은 대한민국 방어 공약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