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발 로테이션에 자리잡지 못한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이 결국 불펜으로 돌아간다.
미국 텍사스 지역지 댈러스모닝뉴스는 3일(한국시간) “텍사스는 양현종을 다시 불펜으로 돌려보냈다. 그 자리엔 콜비 알라드가 들어갈 것이다. 알라드는 5일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양현종에겐 아쉬운 상황이다. 불펜으로 출발해 지난달 6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첫 선발 기회를 잡은 양현종은 3⅓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일본인 투수 아리하라 고헤이가 부상 이탈하면서 빈 자리를 메워왔다.
제구가 원하는대로 이뤄지지 않아 3경기에서 볼넷이 8개나 나왔다.
결국 텍사스는 선발 3연패를 당한 양현종을 다시 불펜으로 내려보내기로 결정했다. 양현종의 자리에 들어간 알라드는 올 시즌 11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선발로는 1경기만 나섰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