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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당대표 선호도 36%로 1위…나경원과 3배 격차

입력 | 2021-06-03 17:11:00

엠브레인퍼블릭 등 4개 여론조사 결과



나경원 후보(왼쪽)·이준석 후보. 동아일보DB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 당 대표 선호도에서 이준석 후보가 나경원 후보를 3배 이상의 격차로 앞서며 1위를 차지한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발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은 지난달 31일부터 전날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당대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준석 후보가 36%를 기록했다.

이어 나경원 후보(12%), 주호영 후보(4%), 홍문표 후보(2%), 조경태 후보(1%) 등의 순이다. ‘없다’는 31%, ‘모름·무응답’은 13%, 그 외 다른 사람은 2%였다.

앞서 5월 셋째주 같은 기관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19%, 나 후보가 16%로 나타난 바 있다. 다만 당시 조사는 컷오프 발표 전으로 후보자 10명으로 조사가 진행됐었다.

이번 조사에서 이 후보는 만 18세부터 70대 이상까지 전연령층과 모든 지역에서 나 후보를 제쳤다. 특히 이 후보는 30대에서 38%, 40대에서 40%의 선호도를 나타냈다. 반면 나 후보는 30~40대에서 각 8%의 선호도를 기록했다.

보수 텃밭이자 당원 절반이 집중된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이 후보가 38%, 나 후보가 9%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이 후보 39%, 나 후보 12%로 나타났다.

한편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출처= 전국지표조사 홈페이지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