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 축제의 나아갈 길을 모색하다

입력 | 2021-06-04 03:00:00

22일 대전서 동아일보-채널A 주최 ‘K-Festival 특별 포럼’ 열려



코로나19 이후 한국축제의 미래 방향을 구상하는 K-Festival 특별포럼이 22일 대전에서 열린다. 사진은 국내 유명 축제 포스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한국 축제는 어떻게 변화해 나가야 할까, 새로운 트렌드에 맞게 한국 축제에 적용할 미래의 기술은 무엇일까.

한국 축제의 현 상황을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K-Festival 특별포럼’이 22일 오후 2시부터 대전 유성구 도룡동 대전전시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다.

포럼은 국내 관광 및 축제 산업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해마다 5월 개최해 온 ‘K-Festival(한국축제&여행박람회)’을 대체하는 이벤트다. 동아일보사와 채널A, ㈜동인전람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올해는 ‘변화는 있어도 변함없는 가치(Change World, Unchange Festival)’가 주제다. 국내외 유관기관 및 단체,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산하기관, 외국 관광청 및 대사관, 축제 및 관광 전문가 등이 참가해 축제 산업의 전문화와 체계화를 위한 언택트 콘텐츠 정보 공유와 새로운 문화산업의 방향을 모색한다.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중앙대 교수)이 ‘한국 축제의 가치와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서고 코로나19와 함께 찾아온 한국 축제의 어려움과 시대적 흐름에 맞는 콘텐츠를 공유하기 위한 발표가 이어진다.

△‘축제 트렌드 변화와 미래 콘텐츠’(류인평 전주대 교수·관광경영학회장) △‘지역축제 주민참여 활성화 방안’(오제열 한산모시문화제 총감독) △‘축제에 적용 가능한 미래기술’(박태춘 비브스튜디오스 본부장) 등이다. 안남일 고려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장호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장 등 7명이 참여하는 합동토론이 이어진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행사장을 찾아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대전의 축제 방향과 대덕특구에서 개발 생산된 정보통신기술(ICT)의 축제 접목에 대해서도 언급할 예정이다.

동아일보사와 채널A는 해마다 5월 전국의 축제와 관광 여행상품 등을 한곳에 모아 축제홍보와 국민들의 이해를 돕는 ‘K-Festival(한국축제&여행박람회)’을 개최해 왔다. 2019년에는 ‘다함께 즐거운 축제, With&Fun’을 주제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국내 65개 축제가 참여했으나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개최하지 않았다.

이날 행사는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