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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 양자 대결, 윤석열 43.8% vs 이재명 34.1%

입력 | 2021-06-04 09:25:00

윤석열 전 검찰총장(왼쪽)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차기 대선주자 가상 양자 대결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알앤써치가 매일경제와 MBN의 의뢰로 실시해 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43.8%의 지지를 얻어 34.1%를 얻은 이 지사보다 9.7%포인트 앞섰다.

윤 전 총장은 20대에서 41.7%의 지지율로 이 지사(25.8%)를 앞섰다. 윤 전 총장은 60대 이상에서 52.4%로 높은 지지를 받았지만 20·30·50대에서는 30%, 40대에서는 24.6% 지지를 얻었다.

범여권과 범야권으로 각각 나눈 적합도 조사에서는 범여권에서 이 지사가 32.2%를 얻어 1위를, 범야권에선 윤 전 총장이 37.9%의 지지를 받아 선두에 올랐다.

범여권에서는 이 지사에 이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13.2%,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5.1%, 정세균 전 국무총리 4.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범야권에서는 윤 전 총장이 압도적으로 1위였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0.3%로 윤 전 총장과 27.6%p 차이를 보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6.4%,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6.0%, 원희룡 제주도지사 4.0% 순이었다. 최재형 감사원장은 2.5%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1, 2일 전국 성인 1044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자동응답 방식을 통해 진행됐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