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엔 김진삼 본부장.
빅데이터, 3D 콘텐츠 구축 전문 기업 피씨엔(PCN·대표 송광헌)은 ‘2021년 한양도성 타임머신’ 사업 2차분을 자사 주관의 컨소시엄이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피씨엔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총 3개년 사업으로 진행 중이며, 총 투입 예산은 약 300억 원이다. 2차에 해당하는 올해 사업에 약 70억 원의 예산이 편성됐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 국가 콘텐츠사업 3대 혁신전략 과제로 선정·발표한 바 있다
피씨엔을 주관사로 하는 4개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2020년 1차 사업에 이어 이번 2차 사업까지 수주하였다.
1차 사업은 광화문을 중심으로 한 한양도성의 디지털화 재생사업이 주된 내용으로 한양도성 권역(광화문, 사직단, 종친부, 육조거리, 경복궁) 내 문화유산의 분포현황을 조사하고 개별 문헌자료를 수집, 연결하여 빅데이터를 구축했다. 또한, 정밀 실측·복원·재현을 통해 가상의 4차원 공간을 구현했다. 2차 사업에서는 덕수궁, 정동 숭례문등 대한제국과 근대사회를 중심으로 한 빅데이터를, 3차 사업에서는 창덕궁, 창경궁, 종묘 등 동궐영역과 종묘의 빅데이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피씨엔 김진삼 본부장은 “그 동안 구축한 빅데이터, 3D콘텐츠 구축 기술을 통해 역사적 배경, 사건, 인물이 유기적으로 융합되도록 과거의 시공간을 구현하여,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공사례를 조속히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