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이 한국에 제공하기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얀센 백신 101만 회분을 수송기에 싣는 현장 사진을 4일 공개했다.
이날 프라이스 대변인은 자신의 트위터에 “얀센 백신이 우리 동맹국인 한국으로 출발했다. 이 백신을 통해 한국군과 미군이 준비를 갖추고 안전을 보장받게 될 것”이라며 3장의 사진을 함께 올렸다. 그는 “특히 도움이 필요한 이 시기에 두 나라의 우정이 더 깊어질 것”이라고도 적었다.
사진에는 얀센 백신이 담긴 수십 개의 박스들과 이것을 대형 리프트를 이용해 수송기로 옮기는 장면이 담겼다. 얀센 백신 101만 회분을 실은 군 수송기는 한국 시간으로 5일 새벽 1시경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한다.
신아형 기자 ab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