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 만에 다시 400명대로 떨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48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4637명(해외유입 9181명)이라고 밝혔다. 총 검사 건수는 2만8429건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454명은 지역 감염자, 31명은 해외 유입 환자로 확인됐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같은 기간 449명→654명→672명→674명→725명→541명→454명을 기록했다.
이날 국내 신규확진 상황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149명, 경기 146명, 인천 15명 등 수도권에서만 310명이 확인돼 전국 대비 68.3% 비중을 차지했다.
수도권 외 지역은 부산 9명, 대구 26명, 광주 4명, 대전 20명, 울산 10명, 강원 2명, 충북 10명, 충남 9명, 전북 3명, 전남 3명, 경북 8명, 경남 27명, 제주 13명 등으로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 환자 31명 가운데 10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21명은 입국 후 지역사회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내국인은 11명, 외국인은 20명이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1974명이며,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36%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2958명이 신규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으면서 총 759만8787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2차 신규 접종자는 없으며 총 227만9682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이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495만1596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264만7191명이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