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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가수 김세정이 뮤지컬 ‘레드북’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세정은 지난 6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레드북’ 프리뷰 첫 무대에 올라 안정적인 가창력과 찰떡 같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뮤지컬 ‘레드북’은 지독하게 보수적이었던 시대, 진정으로 자유로웠던 여인의 새빨간 꿈과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숙녀보다 ‘나’로 살고 싶은 여자 안나와 오직 신사로 사는 법 밖에 모르는 남자 브라운을 통해 이해와 존중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첫 공연부터 뜨거운 환호를 받은 김세정은 지난해 열린 6.25전쟁 70주년 육군 창작 뮤지컬 ‘귀환’ 이후 약 1년 만에 ‘레드북’을 통해 두 번째 뮤지컬 무대에 올랐다. 뮤지컬 배우로서 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김세정의 변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김세정이 출연 중인 뮤지컬 ‘레드북’은 오는 8월22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