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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누가 국민의힘 대표 되든 합당 순조로울 것”

입력 | 2021-06-07 10:30:00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7일 “누가 국민의힘 당대표가 되더라도 진정성과 합리적인 원칙을 가지고 임한다면 합당은 문제없이, 순조롭게 추진될 것”이라 말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타당의 전당대회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돼 발언하지 않았지만 막바지로 가면서 당권 주자들 중에 저에 대해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 분들이 있어 간단히 말씀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안 대표는 “제1야당 전당대회를 많은 국민이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데 새로운 정치적 에너지가 적대적 갈등이나 대결이 아닌 조화와 융합을 통해 야권의 혁신적 대통합과 정권교체로 이어지는 긍정의 에너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은 이미 전임 당 대표 권한대행(주호영 전 원내대표)에게 원칙 있는 통합의 방향을 전달했고, 앞으로도 진정성을 갖고 임할 것”이라 설명했다.

또 안 대표는 “국민의힘의 전당대회가 기득권 정당이라는 낡은 이미지를 바꾸고 야권의 혁신적 대통합과 정권교체로 이어지는 긍정의 에너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