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방사능오염수규탄 부산시민행동이 7일 동구 일본영사관 앞에서 ‘일본대사관 홈페이지 다케시마 일본 영토 주장 삭제 요구’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2021.6.7 /뉴스1 © News1
일본방사능오염수규탄 부산시민행동은 7일 동구 일본영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일본의 파렴치한 행위가 도를 넘고 있다”며 “이런 몹쓸 주장을 게시해둔 일본대사관은 즉각 삭제하라”고 요구했다.
주한일본대사관 홈페이지에는 독도가 ‘다케시마’로 표기돼 있다.
설명란 옆에는 다케시마 팸플릿 등의 PDF 형식으로 된 선전물이 나열돼 있다.
일본대사관 홈페이지에 첨부된 독도 PDF 선전물.(일본대사관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단체는 “일본의 극우 집단이 쓴 글인지 헷갈릴 정도”라며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 근거 없는 주장들이 일본의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것을 보는 우리는 격분의 감정을 금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일본 국민들에게 침략 명분을 주입시켜 동북아에서의 대결을 획책하고, 군국주의를 부활하려는 음모와 맞닿아 있다”고 지적했다.
(부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