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가 지난해 4월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진단용 애플리케이션(앱)의 발명특허를 등록했다. 학생, 교직원의 발열 등 건강 상태를 실시간 체크하고 전자출입명부(QR코드)로 유증상자의 대학 건물 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국내 대학 최초로 자체 개발한 앱이다. 방문자의 건물 출입기록도 관리해 감염자에 대한 신속한 동선 추적이 가능하다. 앱 이용자가 100만 명을 넘었으며 교육부에 방역 우수 사례로 보고됐다.
○…동아대 스마트물류연구센터가 해양수산부의 ‘스마트컨테이너 실용화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국비 85억 원을 지원받는다. 컨테이너에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안전한 화물 수송을 도모하고 언제 어디서나 화물의 상태와 위치를 관리·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컨테이너를 만드는 사업이다. 일반화물용(드라이)과 냉장·냉동장치용(리퍼) 등 두 종류의 컨테이너를 대상으로 한다. 삼성중공업,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14개 기업 및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며, 11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관련 워크숍을 연다.
○…부경대 금속공학과 연구팀이 산화마그네슘의 자체 개발에 착수한다. 산화마그네슘은 철강을 제조하는 용광로 내화물(고온에 견딜 수 있는 재료)을 비롯해 촉매, 흡착제, 유리, 의약품 등 산업 현장에서 각광받는 신소재이지만 국내 수요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와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도 산업기술혁신사업’에 선정돼 52억 원을 지원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