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유 전 감독은 지난 2019년 췌장암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한 채 치료에 전념해 왔다. 2021.6.7/뉴스1 © News1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9일 오후 8시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월드컵 H조 5차전 스리랑카와 경기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스리랑카전에서 7일 별세한 유상철 감독을 추모하기로 했다.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검정 암밴드를 착용하고, 벤치에 있는 코칭스태프도 검정 리본을 달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 축구대표팀 서포터인 ‘붉은악마’와 협의해 추모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대한축구협회 SNS 캡처) © 뉴스1
또한 대형 추모 통천(가로 12m X 세로 14m) 및 국화꽃 66송이가 부탁된 현수막을 게시한다는 계획이다.
유 감독은 선수 시절 A매치 통산 124경기에 나가 18골을 기록했다. 특히 역사적인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끌며 한국 축구의 간판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