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영국 더선은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의 한 슈퍼마켓 앞에서 지난 4일 오후 4시경 벌어진 일을 영상으로 소개했다.
영상은 아시아계 남성 두 명이 가게 앞에서 백인 남성 한 명을 내쫓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결국 백인 남성이 주먹을 들어 올리자 상점 주인은 힘껏 주먹을 뻗었다. 턱에 한방을 맞은 백인 남성은 그 자리에서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다.
쓰러진 남성은 이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또 사건에 연루된 당사자 어느 누구도 공식적으로 불만을 제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어떤 이유로 시비가 붙었는지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이 상점에 몇 번 가봤다는 한 시민은 “백발의 가게 주인은 늘 정중하고 신사적이었다”며 인종차별 행동으로 벌어진 일이었을 것으로 추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