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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번엔 ‘토크쇼 투어’… 영향력 회복 안간힘

입력 | 2021-06-09 03:00:00

방송인 대담형식 12월부터 계획
SNS계정 막히자 대면행사 확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75·사진)이 유명 보수 방송인 빌 오라일리(72)와 ‘토크쇼 투어’를 열기로 했다.

7일(현지 시간) 미 정치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올해 12월 11일부터 오라일리와의 대담 형식으로 ‘역사 투어(history tour)’란 행사를 4회 진행한다. 입장권 판매는 14일부터 시작되고 가격은 100∼300달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올해 1월 지지층의 미 의회 난입 당시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를 선동했다는 이유로 페이스북, 트위터 등 주류 소셜미디어 계정을 차단당했다. 퇴임 후 개설했던 개인 블로그 또한 방문자 수 저조로 2일 문을 닫았다. 이에 그가 대면 행사를 통해 영향력 확대를 시도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유라 기자 jyr01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