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따른 2주 격리로 조문 불가능한 상황

박지성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가 고(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아 비난을 받고 있다.
유 전 감독은 지난 7일 췌장암 투병 끝에 향년 5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 주역인 유 전 감독의 타계 소식에 축구계는 큰 슬픔에 빠졌다.
이런 가운데 또 다른 동료인 박 어드바이저가 유 전 감독의 장례식장을 찾지 않았다는 이유로 일부 팬들의 비난 대상이 됐다.
이들은 박 어드바이저 아내 김민지 전 아나운서의 유튜브에 비난 댓글을 달고 있다.
박 어드바이저가 유 전 감독 장례식장을 찾지 못한 이유는 현재 영국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 구단 측에 따르면 박 어드바이저가 국내 입국하더라도 코로나19로 2주 격리에 들어가 빈소를 찾는 건 불가능하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으로 본인 또는 배우자의 직계존비속 또는 형제·자매(2촌) 장례식 참석 외에는 자가 격리가 면제되지 않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