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목성 주위를 돌고 있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목성 탐사선 ‘주노’가 큰일을 했습니다.
목성에서 가장 큰 위성 ‘가니메데'(Ganymede)에 최근접 비행해 표면을 촬영해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7일 새벽(현지시간) 2000년 5월 20일 갈릴레오 탐사선이 근접한 이후 1천38㎞ 거리까지 접근했는데, 21년 만에 처음입니다.
태양계에서 가장 큰 위성인 가니메데는 지표면 밑에 바다를 숨기고 있는 얼음 위성입니다.
지름이 5천268㎞로 행성인 수성보다 큽니다.
또 태양계 수많은 위성들 중에서 유일하게 자체 자기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 안쪽에 있는 '유로파'(Europa)위성처럼 얼음 밑 바다에 미생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NASA 제공. 샌안토니오=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