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근 원료 국제 화장품 성분 등재
특허 출원 및 등록 완료
화장품 외 식품·제약 분야 확대 추진

화장품 제조자연구·개발·생산(ODM)업체 한국콜마는 국내 자생 식물 중 하나인 황근을 원료로 사용하는 화장품 제품화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황근(Hibiscus hamabo Siebold & Zucc)은 무궁화속(히비스커스속) 식물 중에서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식물이다. 한국콜마는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황근에 대한 연구개발에 나섰다. 황근의 안티폴루션, 항산화, 항염, 항주름, 항알러지 등 다양한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해당 원료는 국제 화장품 성분 사전(ICID)에 등재(Hibiscus Hamabo Extract, Trade name : Golden Hibiscus Extract)됐다. 등록번호는 10-2018533이며 국제출원(PCT 출원)도 마쳤다고 한다. 최근에는 황근 추출물이 함유된 바디워시와 바디로션을 풀무원건강생활과 공동 개발해 제품화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