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의 약 80%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다.
10일(한국시간) 올림픽 관련 소식을 다루는 매체 인사이드더게임스에 따르면 크리스토프 뒤비 올림픽 게임 집행 국장은 “코로나19 백신을 맞았거나, 접종을 ‘진행 중’인 올림픽 출전 예정 선수가 80% 이상”이라고 말했다.
IOC는 최근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얻은 선수 중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선수가 74%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는데, 이를 업데이트한 것이다.
다만 ‘80% 이상’은 이미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선수뿐 아니라, 올림픽이 개막할 시기까지 완전히 접종을 마칠 것으로 예상된 사람들도 포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체는 “올림픽이 열리는 일본에서는 인구의 3.9%만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주최자들은 일본 국민들의 건강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고, 이번 대회가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