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사고 현장.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광주 5층 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이용섭 광주시장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인재”라며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과 함께 철저하게 원인을 조사해 엄정 조치하고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10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지난 4월 4일 동구 계림동 주택 붕괴 사고 이후 우리 시는 건설 현장을 철저하게 관리, 감독하도록 4차례에 걸쳐 공문으로 지시했음에도 이런 사고가 발생하게 되어 참으로 안타깝다”며 “앞으로 재개발 재건축 건설 현장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도 시가 직접 나서서 허가 관청과 함께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업체들의 안전불감증과 하청감리 관련 문제가 시정되도록 정부와 국회에 제도 개선을 건의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돌아가신 분, 유가족, 부상당한 분들에게 충분한 지원과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우리 시, 동구청, 현대산업개발이 마음과 정성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