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개인 통산 두 번째로 메이저리그(MLB) 올스타 무대를 밟을까.
ESPN은 10일(한국시간) MLB 양대리그 올스타 출전 선수를 예상하면서 아메리칸리그에서 올스타 투수 부문에 류현진을 포함했다.
류현진이 올 시즌 5승 3패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 중이라고 소개한 ESPN은 “류현진은 검증된 투수”라고 평가했다.
토론토가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볼파크를 임시 홈구장으로 쓴 5월까지 10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62로 활약했던 류현진은 세일런필드 첫 등판이었던 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5⅔이닝 7피안타(2홈런) 7실점(6자책점)으로 무너졌다.
ESPN은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 선발 투수로 게릿 콜(뉴욕 양키스)이 나설 것이라 예상했다.
또 류현진 외에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랜스 린(시카고 화이트삭스), 타일러 글래스노(탬파베이 레이스), 카일 깁슨(텍사스 레인저스), 잭 그레인키(휴스턴), 존 민스(볼티모어 오리올스), 스펜서 턴불(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을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로 뽑힐 투수로 꼽았다.
이 매체는 투타 겸업을 선보이는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아메리칸리그 선발 라인업에 지명타자로 이름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