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최고층 복합리조트인 드림타워를 운영하고 있는 롯데관광개발이 카지노 게임 및 영상기기 검사와 명칭 변경 신고 등 관련 허가 절차를 마치고 11일부터 카지노 영업을 시작한다.
외국인 전용인 드림타워카지노는 영업장 면적 5367m²에 게임테이블 141대를 비롯해 슬롯머신 190대, 전자테이블게임 71대 등 모두 409대의 게임기를 갖췄다. 영업장 면적으로는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제주신화월드 복합리조트의 랜딩카지노 5581m²와 비슷한 규모다.
롯데관광개발은 서귀포 중문단지 내 영업장 면적이 1175m² 규모인 엘티(LT)카지노를 드림타워로 이전, 확장했다. 확장 이전 허가를 받으면서 도민 80% 고용 및 지역 기여사업 추진, 인재 양성 등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약속했다. 카지노 영업을 위해 그동안 중단했던 인력 채용을 재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순차적으로 1000여 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