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순위 청약자 44만3514명
젊은층 등 뜨거운 매수 열기 반영
지난해 소형 평형(전용면적 59m²) 주택에 청약한 사람이 2016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분양된 전용면적 59m²의 1순위 청약자 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44만3514명으로 2016년(57만6632명)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지난해 주택 매수 열기가 뜨거웠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리얼투데이 측은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고 취득세와 재산세 등 세금 부담도 작은 소형 평형이 자금 여력이 부족한 젊은층의 접근이 가장 용이한 면적”이라며 “최근 평면 설계가 다양해지면서 소형이어도 상대적으로 넓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근 건설사들이 거실과 주방 공간을 일체형으로 구성하는 등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평면을 개발하면서 수요자들이 신축 소형 평형 주택을 선호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