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제공) © 뉴스1
르노삼성자동차는 상품 구매에서 수령까지 차량 안에서 모두 진행할 수 있는 간편 결제 시스템 ‘인카페이먼트(In-Car Payment)’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모빌리티 커머스 플랫폼 스타트업인 ‘오윈(Owin)’과 업무협약을 맺고 이달 초 출시한 New Generation SUV 2022년형 XM3에 ‘인카페이먼트 서비스’를 탑재했다.
XM3 고객은 이 서비스를 이용해 편의점, 주유소, 카페, 식당 등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차량 안에서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르노삼성차가 선보인 인카페이먼트는 국내 최초로 차량에서 식음료를 결제하고 수령까지 가능하도록 해 더욱 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GS칼텍스 주유소 등에서 주유 서비스를 받을 때도 인카페이먼트를 이용 할 수 있다. 유종을 선택하고 결제 마치면 사전에 주유기 번호를 선택 할 필요 없이 차량과 주유기가 주유량과 결제 정보를 통신으로 교환한다. 기존 타사 시스템의 경우 특정 주유기 번호를 사전에 입력한 후 해당 주유기만을 이용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비대면 주유 서비스는 현재 전국 380개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이용 가능하며 올해 연말까지 대상 주요소는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인카페이먼트를 통해 차 안에서 주문과 상품 수령을 할 수 있는 커피숍과 식당도 더욱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주차장 결제와 전기차 충전 결제를 비롯해 인카페이먼트 서비스 범위 역시 확대할 예정이다.
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마케팅본부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커머스 시장에 발 맞추기 위해 모빌리티 서비스에도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다”며 “고객들이 르노삼성과 함께 더욱 편안하고 다양한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인카페이먼트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