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플랫폼 개발 업체 주식회사 위치콕(이하 위치콕)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플랫폼을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6월 마지막 주 출시 예정인 위치콕 서비스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침체된 골목상권의 오프라인 매장 방문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개발한 모바일 플랫폼이다. LBS(Location Based Service) 기술을 기반으로 이동 중인 사용자의 잠금 화면에 가까운 매장의 할인 쿠폰을 노출하여 방문을 유도하는 방식의 서비스다.
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누구나 가입해 식당, 카페, 미용실, 세탁소, 뷰티·에스테틱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등록할 수 있다. 스마트 폰에 앱을 설치한 소비자는 종이 쿠폰을 대체한 스마트 스탬프 기능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
위치콕 임명재 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일부 배달이 가능한 업종 외의 소상공인 대부분이 큰 타격을 입었고, 오프라인 중심의 매장들은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위축된 소비심리의 영향으로 제대로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위치콕은 오프라인 위주의 매장을 대상으로 디지털 플랫폼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사람들도 몇 번의 터치로 쉽게 가입하여 매장을 홍보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알리고 원활하게 서비스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