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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검, ‘DVR 수거과정 의혹’ 대검 압수수색

입력 | 2021-06-14 12:16:00

이현주 4·16 세월호 참사 증거자료의 조작·편집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가 지난달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빌딩에서 열린 세월호 특검 사무소 현판식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세월호 참사 증거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이현주 특별검사(사법연수원 22기)팀이 14일 대검찰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세월호 특검은 이날 세월호 참사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이 담긴 저장장치(DVR) 수거와 관련된 영상, 지시·계획·보고, 전자정보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대검 통합디지털증거관리시스템 서버를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세월호 특검은 지난달 13일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대검과 해군(본부, 진해기지사령부, 해난구조전대), 해경(본청,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목포해양경찰서) 등 3개 기관 압수수색을 통해 현재까지 약 30여 개 박스 서류 및 100TB(테라바이트) 이상 분량의 전자정보 등 압수물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