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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 앞바다 기름 유출, 송도해수욕장까지 퍼져…해경, 방제 중

입력 | 2021-06-14 13:00:00

해경이 영도 해상에 퍼져있는 기름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News1


14일 오전 6시40분께 부산 영도구 영선동 흰여울 문화마을 앞 해상에서 기름이 유출돼 해경이 4시간째 방제작업을 진행 중이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유출된 기름은 현재 인근 송도해수욕장까지 번진 상태로, 유출 범위는 너비300m, 폭 50m로 파악됐다.

해경은 현재 경비정 7척, 해양환경공단 방제정 1척, 민간 방재정 1척 등 함정 9척을 동원해 현재 방재작업 중이다.

해경관계자는 “스크류를 이용해 자연소멸 작업 중에 있으며, 송도해수욕장 인근에는 펜스형 유흡착재를 설치해 방제 작업 중”이라고 전했다.

기름은 경질유로 파악된 가운데 인근 묘박지(선박이 계류·정박하는 장소)에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해경은 자세한 유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