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이재명 등 60여개 조기 행렬 오후 가까워지자 조문객들 늘어나 전해철 장관 방문…시민 발걸음도
방송인 김어준씨의 부친상 소식에 정계 인사 등 관계자들과 시민들이 조기를 보내거나 빈소를 방문하며 조의를 표하고 있다.
1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씨 부친의 빈소 앞에는 정치권 인사 등이 보낸 조기 60개 가량이 놓여 있었다. 정세균 국무총리,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경수 경남도지사,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 등 대부분 여권 인사들이 보낸 조기들이다.
또 빈소 내부에는 채동욱 전 검찰총장,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이 보낸 화환 등이 자리하고 있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이 각각 빈소를 찾았으며, 주진우 기자가 조문객을 배웅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일반 시민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자신을 김씨의 팬이라고 밝힌 이희숙(64)씨는 “이명박 정부때부터 김씨가 하던 팟캐스트를 챙겨봤다”며 “올바른 소리만 하는 분이라 광진구에서 여기(빈소)까지 왔다”고 했다.
한 중년 여성은 오전에 몸이 좋지 않았음에도 장례식장에 왔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