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투데이 등 현지 언론은 아내 38명, 자녀 89명, 손주 33명을 둔 차나가 당뇨병과 고혈압 등의 지병을 앓다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자택에서 치료를 받아온 그는 지난 7일부터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으며, 11일 의식 불명 상태가 돼 병원으로 옮겨 졌으나 숨을 거뒀다.
이 가족은 한국을 비롯해 세계 여러나라 TV방송에 소개되면서 마을이 관광명소가 돼버렸다.
사실 이 남자는 아버지가 창시한 ‘차나 종파’라는 종교 집단의 수장이며 400여 가족으로 구성된 이 집단은 일부다처제를 허용하고 있다.
차나의 가족 수는 한때 181명(아내39명)에 달했으나 사망·출가 등으로 수가 줄어 현재는 160명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