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대구 동성로의 모습. 동아일보DB
대구 시내 한복판에서 정부를 비방하던 70대 남성이 자해 소동을 벌이다 경찰에 체포됐다.
대구 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14일 오후 1시40분경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광장에서 70대 남성 A 씨가 흉기로 자신의 머리를 내리쳐 피를 흘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형사 처벌 대상은 아니지만, 경찰은 A 씨가 흉기를 소지하고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해 관련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