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TV 등 현지 언론은 13일 뭄바이의 람니바스 건물 주차장에서 일어난 일이라며 트위터에서 공유되고 있는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주차장에 세워진 현대 SUV 차량이 앞부분부터 땅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하더니 1분도 안 돼 뒷부분까지 완전히 사라져 버리는 모습이 담겨있다.
차가 사라진 자리에는 우물 크기의 동그란 싱크홀만 남아있다. 이날 아침 8시 30분경 람니바스 건물 세차 관리원이 주차장에 왔다가 싱크홀이 생긴 것을 발견했다.
펌프로 싱크홀의 물을 빼낸 후 크레인으로 차를 빼내고 보니 깊이가 9m에 달했다.
알고보니 과거 이곳에는 100년이 넘은 우물이 있었는데, 40년 전 이자리를 콘크리트로 덮어 주차장으로 만든 것이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