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4일 도청 화백당에서 제16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동서 화합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동서교류협력재단의 운영 현황 보고와 지방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또 8개 시도 청년단체와 인구 소멸 등을 주제로 간담회가 이어졌다.
영호남 8개 시도지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지방의 창의와 혁신을 극대화하고 현장 중심의 주민 밀착 행정서비스를 확대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공동 협력 및 지역균형 발전 과제를 공동성명서로 채택하고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지역균형 발전 과제는 영호남 광역 철도망 및 도로망 건설 등 11개를 선정했다. 이어 10월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등 주요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