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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비원들에게 수년간 폭언과 협박을 일삼은 20대 입주민이 재판에 넘겨졌다.
14일 법조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최근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 입주민 이모(26)씨를 업무방해·보복 협박·폭행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앞서 3월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그는 일부 경비원에게 “멍멍 짖어봐. 짖으면 봐줄게” “갈비뼈를 부러뜨린다”는 말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비원들이 경찰에 신고하자 이씨는 이들을 찾아가 침을 뱉고 협박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경비원은 이씨의 갑질을 버티다 못해 근무를 그만두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