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리빙상품 할인 경쟁
역대 최대인 200억 원 규모로 진행되는 SSG닷컴의 리빙페어. SSG닷컴 제공
유통업계가 여름맞이 리빙상품 대전에 나섰다. 각 업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수요가 급격히 많아진 홈패션, 프리미엄 가구 등에 대한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20일까지 진행되는 SSG닷컴 리빙페어에는 까사미아, 한샘, 시몬스 등 다양한 가구 업체들이 참여한다. SSG닷컴 제공
롯데백화점도 나들이객을 겨냥해 교외형 아웃렛에서 관련 행사를 하고 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에서는 16일까지 주방, 가전, 홈패션 등 리빙 카테고리 상품을 최대 80% 할인하는 ‘리빙 인기상품 클리어런스 행사’를 진행한다. ‘테팔’의 주방용품과 ‘닥스홈’의 홈패션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시원한 인견 소재로 만든 리빙 브랜드 앳센셜의 침구. CJ온스타일 제공
오래된 가구를 새 가구로 교체하면 할인해 주는 행사도 진행된다. 까사미아는 기존에 사용하던 가구를 까사미아 가구로 교체할 경우 최대 30%까지 가격을 할인해 주는 ‘온 국민 보상 판매 대축제’를 20일까지 진행한다. 기존에 까사미아 가구를 사용하고 있던 고객은 해당 가구와 동일한 카테고리 상품을 구매하면 30%, 다른 종류의 가구로 구매하면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른 브랜드의 제품을 사용했더라도 소파, 침대류는 15%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소파 제품을 교체 구매한 고객은 ‘아름다운 가게’에 소파 가죽을 기부하는 대신 헌 소파 가죽으로 만든 굿즈를 받아볼 수 있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