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정벌에 나선 ‘무적함대’ 스페인이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를 무승부로 시작했다.
스페인은 15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스웨덴과 득점없이 비겼다.
9년 만의 정상 복귀를 노리는 스페인은 슈팅수에서 17-4로 크게 앞섰으나 스웨덴의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몇 차례 결정적인 기회들이 모두 무산됐다.
같은 조의 슬로바키아는 폴란드를 2-1로 꺾고 승점 3으로 선두를 꿰찼다.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빛나는 폴란드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는 무득점에 그쳤다.
D조의 체코는 스코틀랜드를 2-0으로 격파,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파트리크 쉬크(바이엘 레버쿠젠)가 멀티골로 팀에 승점 3을 선사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