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윤석열 전 검찰총창을 비롯해 야권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들의 조속한 결단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저는 윤 총장뿐만 아니라 어떤 대선주자라 할지라도, 저희 당과 보조를 맞춰가는 과정을 좀 일찍 시작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대선이 3월이면 적어도 한 6개월 정도는 우리 당의 당원들과 호흡을 맞추는 과정이 있어야 나중에 우리 당의 당원들의 적극적인 서포트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막판에 뿅하고 나타난다 해서 우리 당원들이 지지해줄 것도 아니다”며 “그럼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 저는 그 시간을 한 8월 말 정도를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국민들은 외교, 안보, 경제, 교육, 이런 것들에 대한 대선주자의 관점을 확인하고 싶어 한다”며 “이런 것들이 특정한 어떤 학습 보다는, 평소에 고민이 얼마나 많았냐에 대해 국민들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늦으면 늦을수록 국민들이 다소 오해할 소지가 있다, 저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이런 생각이다”고 촉구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