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예 텡기즈(20)와 아버지
12일 데일리 스타 등에 따르면, 터키 북서부 부르사 인근에 사는 카디예 텡기즈(20)는 3개월 전 아버지(52)의 동업자이자 지역 사업가인 오이툰 사파 텡기즈(30)와 사랑에 빠졌다.
텡기즈의 남편
딸이 이를 거절하자 화가 난 아버지는 엽총을 꺼내와 딸의 머리와 가슴을 향해 난사했다.
아버지는 딸의 남편 오이툰도 죽이기 위해 쫓아갔으나 오이툰은 가까스로 탈출해 경찰에 신고했다. 아버지는 이후 경찰에 체포됐다.
총상을 입은 딸은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매우 위중한 상태로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