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사흘간 서귀포서 개최 올랑드-고르바초프 등 참여 모든 세션 유튜브로 생중계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등 세계 정상급 인사가 참여하는 제주포럼이 열린다. 제주도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귀포시 표선면 제주해비치호텔에서 ‘지속가능한 평화, 포용적 번영’을 주제로 국내외 2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제주포럼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는 한국-소련 정상회담 제주 개최, 냉전 종식 등을 기념한 세션과 행사가 진행된다. 개회식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 국내외 저명인사, 전문가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는데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은 1991년 4월 당시 정상회담을 위해 제주를 방문한 인연이 있다.
24일은 청년의 날로 운영하며 △‘세기의 대화: 100년의 시간을 넘어서다’ △‘팬데믹(pandemic)의 현재와 미래’ △‘청년 주거 실태와 미래 방향성’ 등 청년 세대의 고민과 주제들로 세션을 구성했다. 2019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아브히지트 바네르지 교수와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이날 청년 대표들과 함께 ‘불평등과 포용적 번영’ 회의에 참여한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