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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팟캐스트 ‘유료’ 구독 서비스 출시…韓은 ‘뇌부자들·신사임당’ 떴다

입력 | 2021-06-16 11:31:00

애플이 팟캐스트 구독서비스인 ‘팟캐스트 서브스크립션’를 출시했다. <출처=애플 홈페이지> © 뉴스1


애플이 프리미엄 팟캐스트 구독을 위한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인 ‘애플 팟캐스트 서브스크립션(Apple Podcasts® Subscriptions)’을 출시했다고 16일 발표했다.

2005년부터 아이튠즈를 통해 팟캐스트 서비스를 시작한 애플이 16년만에 ‘유료’로 운영되는 구독 서비스로 전환한 것이다.

애플 팟캐스트 서브스크립션은 iOS 14.6과 iPadOS 14.6, macOS 11.4 이후 버전을 지원하는 기기에서 이용 가능하며 170여개 국가 및 지역 청취자들은 채널을 통해 개별 프로그램이나 프로그램 그룹을 구독할 수 있다.

각 구독 서비스의 가격은 크리에이터들이 정하며 월 0.49달러(약 550원)부터 시작하며 가족 공유를 통해 최대 6명이 공유할 수 있다.

청취자들은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면 애플 팟캐스트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을 지지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즐기며 광고 제거 및 신규 콘텐츠 미리 듣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특정 프로그램을 구독하면 자동적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팔로우하게 되며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알려주는 서브스크라이버 에디션(Subscriber Edition) 라벨이 표시되도록 페이지가 업데이트된다.

애플 팟캐스트 서브스크립션은 뉴스와 코미디, 스포츠, 실제 범죄를 다루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장르 및 형식의 신규 프로그램들이 포함된 수천가지 구독 서비스와 채널을 제공한다.

특히 한국 팟캐스트에는 Δ정신과 문턱을 낮추기 위해 정신과 정공의 6명이 시작한 ‘뇌부자들’ Δ시민들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TBS eFM’ Δ유튜브 구독자 130만명에 달하는 경제분야 인플루언서 ‘신사임당’ Δ세상 사는 지혜와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희렌최널’ 등이 추가됐다.

올리버 슈셔 애플의 애플뮤직 및 비츠 담당 부사장은 “애플 팟캐스트 서브스크립션은 크리에이터들이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고 팟캐스트 방송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청취자들을 위한 정보, 엔터테인먼트, 연결, 영감의 주된 원천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