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아 /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제공 © 뉴스1
한채아가 시아버지인 차범근 전 축구 대표팀 감독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SBS 새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의 제작발표회가 16일 오후2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한채아는 “내가 축구하는 걸 딸이 아직 인지하지는 못하고 있는데, 같은 반 아이들이 ‘봄이 엄마 축구선수야?’라고 했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채아는 “아버님이나 아주버님은 제가 축구하는 것에 대한 기대치가 0인 것 같다”며 “이번에 정규편성이 돼서 시합한다고 말씀드렸더니 아버님이 ‘그래? 시합이야? 다치지 말아라’며 일상적인 톤으로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으시고, 내가 다치는 걸 걱정을 하신다”며 “내가 축구를 하러가면 딸을 아버님이 돌봐주시는데, 그럼 손녀를 볼 수 있겠다는 생각만 하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골 때리는 그녀들’은 축구에 진심인 그녀들과 대한민국 레전드 태극전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구 예능 프로그램. 지난 2월 설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편성돼 호평 속에 방영됐으며, 정규편성을 확정지었다.
파일럿 당시와 마찬가지로 이수근 배성재가 진행을 맡고 축구스타 김병지 황선홍 이천수 최진철 최용수 등이 출연하며 ‘그녀들’로 한채아 한혜진 김민경 박선영 최여진 등이 함께 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