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 외교부) © 뉴스1 자료 사진
중국 외교부가 16일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공동성명은 개탄스럽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외교부는 미국을 겨냥, “중국은 다른 나라에 자국의 요구를 강요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측과 정상회의를 갖고, 중국을 비난하는 내용이 다수 포함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EU 주재 중국 사절단은 “중국의 근본이익에 관한 문제는 간섭을 용납할 수 없다”며 즉각 반발한 바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