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오피스텔 등 분양 잇따라
올해 초부터 이어진 분양 시장 열기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상반기 막바지인 6월임에도 불구하고 전국 곳곳에 분양이 예정됐기 때문이다. 특히 수요자들이 기다려왔던 알짜 분양 단지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수도권·지방 할 것 없이 분양 열기 후끈
대우건설은 같은 날 대구 북구 노원동1가 228 일원에 공급하는 ‘북구청역 푸르지오 에듀포레’ 아파트의 당첨자를 발표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규모로 아파트 전용면적 78∼84m² 499채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m² 69실 등 총 568채다. 단지 가까운 곳에는 신천, 금호강 등 수변 환경과 침산공원, 해바라기공원, 연암공원, 달성공원 등 풍부한 녹지가 조성돼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삼성물산은 25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1-1 일원에 들어서는 ‘래미안 원베일리’의 당첨자를 발표한다. 지하 4층∼지상 35층, 23개 동, 전용면적 46∼234m² 총 2990채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46∼74m² 224채를 일반에 분양한다. 서울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과 9호선 신반포역이 가깝다.
DL이앤씨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4일간 충남 서산시 석림동 181-9 일원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의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8개 동, 전용면적 84∼114m² 총 523채다. 단지 내에는 지역 내에서 유일하게 사우나가 완비된 피트니스센터와 스크린골프·독서실·스터디룸·그린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 e편한세상만의 기술과 상품·디자인·철학이 총체적으로 집약된 새로운 주거 플랫폼 ‘C2 HOUSE’도 적용된다.
알짜 수익형 부동산도 잇따라 공급
경기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 C2블록에서는 ‘판교 아이스퀘어’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이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23∼84m² 규모의 오피스텔 251실과 상업시설 45실이 공급되며 해당 단지는 오피스텔을 비롯해 업무, 상업, 문화 등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다. 사업지가 속한 판교 제2테크노밸리를 비롯해 판교 제1테크노밸리, 제3테크노밸리(예정) 일대에 예정된 2500여 기업, 13만여 명의 근로자를 배후수요로 품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중 경기 구리시 자족유통시설용지 3, 3-1, 3-2 블록에서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약 10만3805m² 규모로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 지식산업센터다. 단지는 라이브오피스, 업무형, 드라이브인 등을 구성해 다양한 형태의 기업들에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동산 개발업체 GL은 6월 경기 고양시 덕은 도시개발사업지구 업무 11·12 블록에 위치한 ‘GL메트로시티 한강’과 오피스텔 ‘THE GL’의 홍보관을 열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1층, 2개 동, 연면적 약 12만8782m², 832실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GL메트로시티 한강’과 지상 최고 23층, 1개 동, 전용면적 29∼60m² 420실 규모로 조성되는 오피스텔 ‘THE GL’, 그리고 1층 전체를 아우르는 근린생활시설(58실)로 이뤄진다.
‘THE GL’은 고양시 덕은 도시개발사업지구 맨 앞자리에 위치해 한강 조망을 확보했다. 특히 향후 개발 여건에 따라 조망권이 변하지 않는 영구 조망 프리미엄을 갖춘 것이 큰 장점이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았다.
권혁일 기자 moragoheya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