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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해수욕장 내달 9일부터 순차 개장

입력 | 2021-06-18 03:00:00


전북의 여름바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준비를 마치고 방문객을 맞는다.

다음 달 9일 군산 선유도, 고창 구시포·동호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도내 해수욕장들이 개장한다. 부안 변산과 격포·고사포·모항·위도 해수욕장은 다음 날인 10일 문을 연다.

전북도는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안전 요원 137명과 방역 요원 58명을 배치한다. 방역수칙 준수 검사소 24곳도 운영한다. 전화로 출입 기록을 저장하는 안심콜과 QR코드 방식도 도입한다.

군산과 고창의 해수욕장에서는 몸에 부착해 발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체온 스티커도 나눠준다. 해수욕장 곳곳에 생활 속 거리 두기 홍보 플래카드와 안내판을 설치한다.

윤동욱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이용객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