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항공우주산업 서울사무소. 2017.7.2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가 최근 16억원에 달하는 피싱 사기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경찰과 업계에 따르면 KAI 회전익사업부의 담당 직원은 지난달초 영국 협력업체에 거래대금을 지급하기 위해 약 141만8400달러(16억원 상당)를 보냈다.
그런데 거래대금을 보낸 계좌번호는 협력업체가 아닌 해커 일당이 이용하는 은행 계좌번호였다.
이는 전형적인 ‘이메일 무역 사기’ 수법으로 건당 피해액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현재 경남지방경찰청이 수사하고 있다.
KAI 관계자는 “관계 기관과 후속조치에 대해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