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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사회적 거리 두기’는 현재 1.5단계다. 원래도 1.5단계에서는 모든 다중이용시설이 시간제한 없이 영업할 수 있다. 그러나 올 4, 5월 유흥시설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하자 부산시는 방역 강화 차원에서 영업시간을 제한했다. 다행히 최근 부산의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10명 수준으로 줄었다.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대상군의 접종률은 71.0% 수준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18일 “현재의 감염 추이와 민생경제 어려움을 고려해 일부 시설의 강화된 방역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며 “사업주는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8일부터 광주에서는 사적모임 인원이 8명까지 허용된다. 식당을 비롯해 카페 유흥시설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 8명이 함께 앉을 수 있게 된다. 직장 동료 7, 8명이 편하게 점심식사를 하거나 저녁 회식도 할 수 있다. 광주의 경우 지난달 31일부터 17일째 하루 확진자 수가 한자리수를 유지하고 있다. 백신 우선접종대상군 접종률은 78.3%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광주시는 사적모임 인원을 완화하는 대신 방역수칙 위반으로 확진자 발생 시 최소 3주간 영업을 중단시키기로 했다. 또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사업주, 종사자들은 2주에 한 번씩 의무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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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