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날씨를 보인 19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월평동의 한 수국밭에서 관광객들이 여유를 즐기고 있다. 2021.6.19/뉴스1 © News1
일요일인 20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는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지만 강원도는 오후부터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고 19일 예보했다.
경기동부와 강원영서는 낮부터 가끔 구름 많겠고, 강원도는 낮 12시부터 동풍과 대기 하층 기류수렴에 따라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 내리는 비는 좁은 지역에서 다소 강하게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의 지역적인 편차도 클 전망이다.
또한 전날 밤 9시부터 이날 오전 9시 사이 경기·충남·전라권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서해안 일부 지역에는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로 선선하겠다. 낮에는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낮 최고기온은 24~32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Δ서울 19도 Δ인천 19도 Δ춘천 16도 Δ강릉 18도 Δ대전 19도 Δ대구 19도 Δ부산 20도 Δ전주 18도 Δ광주 19도 Δ제주 20도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인천·경기남부·충북·충남은 오전에 대기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돼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 0.5~1m, 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고 서해·남해 먼바다 최고 1.5m, 동해 먼바다 최고 2m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부터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해안도로나 갯바위·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