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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 취조 받는 이보영…이현욱 죽음 목격자? 용의자?

입력 | 2021-06-19 18:38:00


tvN 토일드라마 ‘마인’에서 효원 그룹을 둘러싼 피바람이 점차 거세지고 있다.

19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마인’ 13회에서는 ‘서희수’(이보영)가 취조 받고 있는 현장이 포착됐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서희수가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남편 ‘한지용’(이현욱)이 죽은 자리에 함께 있었던 것이 확인되면서 그녀 역시 수사망을 피해갈 수 없었을 터. 의외로 초연하게 임하는 서희수의 표정은 좀처럼 속내를 파악할 수 없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13회 예고편에서 서희수는 “기억나지 않아요”라며 예상치 못한 반응을 보였다. 진짜로 서희수가 기억을 잃은 것인지 아니면 이것 역시 그녀가 세운 계획의 일부인지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쏠린다.

이어 ‘정서현’(김서형) 역시 자신만의 플랜을 진행 중인 듯 ‘한회장’(정동환)과 독대에 나서 이목을 끈다. 앞서 한회장은 ‘한수혁’(차학연)에게 효원 그룹을 물려주겠다는 유언장을 뒤엎고 친자도 아닌 한지용을 회장 자리에 올리는 파격적인 인사를 감행했다.

이 과정에서 한지용을 제외한 많은 이들의 반항이 극심했던 상황이다. 정서현 또한 반대의 편에 서 있으나 그는 냉철하고 이성적으로 접근, 한지용의 모든 수를 차단하고 있다. 그런 정서현이 한회장을 찾아간 이유는 무엇일까.

그런가 하면 지금 그 누구보다 한지용에 대한 분노를 불태우고 있는 ‘한진호’(박혁권)와의 대치도 눈길을 끈다. 마치 위에서 내려다 보는 듯한 눈빛은 물론 몸을 밀치는 손짓까지 한지용은 이제는 숨길 것도 없이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

한진호는 집사 ‘김성태’(이중옥)에게 블루 다이아몬드 목걸이까지 주며 “지용이 죽여라”라는 소름 끼치는 명령까지 내렸다. 더욱 깊어지는 두 형제의 갈등 역시 그 끝을 궁금하게 만든다.

효원家(가)에는 높은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사투가 벌어지고 있다. 한 때는 더없이 사랑했던 부부 혹은 가족이라는 질긴 연으로 엮여 있는 이들의 갈등도 끝을 향해 치달으며 몰입감을 더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