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매에 나오는 다이아몬드 - 소더비 홈피 갈무리
세계적 경매업체인 소더비가 최대 1500만 달러(169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배 모양의 다이아몬드 경매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결제를 허용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소더비는 귀금속 결제에 암호화폐(가상화폐)를 허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경매에 나온 다이아몬드는 배 모양으로 101.38캐럿이다. 예상 낙찰가는 1500만 달러이며, 오는 7월 9일 홍콩에서 경매가 진행된다.
최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쓰임새를 넓히고 있다. 지난주 공화당 전국위원회는 암호화폐로 기부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엘살바도르는 이달 초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도입한 최초의 국가가 됐다.
소더비는 “암호화폐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서울=뉴스1)